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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유자비 기자 = 경기 침체 우려에 애플 주가 급락까지 겹치면서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2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영국 영란은행의 국채 매입 소식에 따른 안도 랠리 하루 만에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13포인트(1.54%) 하락한 2만9225.61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8.57포인트(2.11%) 밀린 3640.47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14.13포인트(2.84%) 내린 1만737.51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전날 영란은행이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대규모 국채 매입에 나서고 양적 긴축을 연기하자 2% 안팎 반등했다. 그러나 안도 랠리가 하루 만에 끝났다는 평가다.

이날 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조에 애플 등 빅테크들이 흔들리면서 투자 심리가 한층 악화됐다.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 하락세가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날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면서 목표 주가를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낮췄다.

수요 부진 우려로 아이폰14 증산 계획을 철회했다는 보도에 이어 또다시 악재를 맞은 애플 주가는 이날 4.9% 하락했다.

UBS의 마크 헤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날의 조용해진 분위기에도 급등한 변동성 또는 위험회피 심리가 끝났다고 보기에 회의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한 점도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3.8%대로 상승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4.22% 안팎에서 거래됐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가 제약적인 수준이 아니며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월가에서는 경기 침체가 경제를 덮쳤다는 견해가 많다.

이날 공개된 올해 2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은 잠정치와 똑같은 -0.6%로 최종 집계됐다. 미국 경제는 1분기(-1.6%)에 이어 2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도 투자자들을 우려하게 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지난 24일까지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6000건 감소한 19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지난 4월 이후 최저다. 노동시장 강세가 2023년에도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이어지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우려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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