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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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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미국 대형기술업체(빅테크)들의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2분기 실적 시즌처럼 예상치를 낮췄는데도 이를 밑돈 탓이다. 빅테크들도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지속 등 불확실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S&P 500은 전장보다 23.30(0.61%) 내려간 3807.3에, 나스닥지수는 지난 전 거래일보다 178.32포인트(1.63%) 빠진 1만792.6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6%로 발표되자 경기 자신감이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지만,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로 변동성을 키우며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했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건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다. 전 거래일 대비 24.56%나 빠졌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2.8% 하락했으며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과 애플도 각 4.1%, 3.1% 내려갔다.

다만 애플은 3분기 아이폰 매출 부진에도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아마존은 클라우드, 구독 서비스 등 주요 사업 매출이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했고, 4분기 가이던스도 예상보다 낮게 제시한 여파로 시간외 주가가 10%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시즌 때와 유사하게 기대치를 낮춘 채 3분기 실적 시즌에 돌입했지만 아마존, 알파벳 등 빅테크들의 실적이 낮아진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이들 주가는 단기간의 큰 폭 조정을 받고 있는 양상"이라며 "이는 빅테크기업들 역시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긴축 등 매크로발 불확실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대표적인 빅테크주인 네이버(NAVER)도 소폭 하락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0원(0.62%) 내려간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3000원 떨어진 15만8000원으로 시작해 낙폭을 줄이고 있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550원 빠진 4만8200원으로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 같은 시각 150원(0.31%) 오른 4만8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다만 하루 전(2.20%)보다 상승폭은 둔화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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