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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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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차기 세계은행(WB) 총재인 아제이 방가 후보자를 공식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방가 후보자의 요청으로 이뤄진 화상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방가 후보자의 세계은행 총재 후보 지명을 축하하면서 "최근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글로벌 공공재 지원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세계은행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방가 후보자는 "세계은행 역할의 중요성에 대한 추 부총리의 말씀에 동의한다"며 "총재로 임명되면 글로벌 환경변화 상황을 감안해 세계은행의 비전·역할 등을 재정립하기 위한 세계은행 발전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더불어 추 부총리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오는 5월 설립 10주년, 한국경제개발계획 60주년을 맞아 한국-세계은행 고위급 행사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한국의 유능한 인력이 세계은행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특히 고위직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양측은 이날 빈곤감축과 공동번영 달성을 위해 한국과 세계은행 간 긴밀히 협력할 것을 재확인했으며, WB·G20 회의 등을 통해 수시로 소통하며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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