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1
  • 0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뉴욕증시는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돈 뒤 발생한 충격파를 하루 만에 극복해 1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CNBC, 마켓워치 등을 종합하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51.52포인트(0.40%) 오른 3만8424.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7.45포인트(0.96%) 상승한 5000.62를 기록해 하락 폭의 3분의 2가량을 만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3.55포인트(1.30%) 전진한 1만5859.15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1% 상승치를 나타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 증시는 위축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추정치는 2.9%였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이 역시 예상치 0.2%를 상회했다.

그 결과 국채 수익률을 상승시키고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여러 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의구심을 불러일으켜 다우존스30, S&P 500, 나스닥 지수는 모두 1% 넘게 내려앉았다.

하루 만에 국채수익률을 내림세로 전환하고 증시를 오름세로 돌려세운 데에는 주요 인사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스탄 굴비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지난달 CPI는 3%를 넘었지만,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로 측정한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은 연준 연간 목표치인 2%대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CP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고 경계심을 누그러뜨렸다.

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전날 오후 "지난 3년간 조 바이든 행정부는 우리 생애 가장 강력한 경제 회복을 주도했다"며 "특히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였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세계적 유행병) 뒤로 물가상승률은 다른 주요 선진국보다 더 빠르게 냉각됐다"고 평가했다.

옐런 장관은 "오늘 아침 발표된 (CPI) 보고서는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서 우리가 이룩한 상당한 진전을 보여준다"면서 "물가상승률은 정점을 찍은 뒤 3분의 2가량 하락했다. 가스, 달걀, 항공료와 같은 주요 가계 지출 비용이 하락했다"라고 분석했다.

또 "수치는 2022년 6월 최고치보다 6%포인트 낮은 수치"라며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과도한 경계를 가로막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헬스케어 기업인 다비타가 예상치를 넘어선 매출을 보고하면서 8.6%가량 주가가 올랐고,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던 엔비디아가 2.5%가량 주가가 뛰어 S&P 500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AI 약진에 힘입어 AMD 주가도 4% 넘게 오르면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