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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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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서해 보하이만(渤海)에서 추정 매장량 4000만t에 달하는 유전을 새로 발견했다고 동망(東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해양석유 발표를 인용해 보하이만 해상유전 보중(渤中) 26-6 구역에서 심층 탐사를 통해 이 같은 유정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중국해양석유는 이로써 보중 26-6이 매장량 2억t을 돌파해 세계 최대 변질암 유전이 됐다고 밝혔다.

보중 26-6 유전은 보하이만 남부 해역에 위치하며 톈진에서 약 170km로 떨어졌으며 평균수심이 22.1m로 낮아 채굴이 쉽다.

지난해 3월 추정 매장량 1억3000만t 유정을 발견한 이래 여러 차례 시추공을 뚫으면서 원유와 천연가스 매장 유정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보중 26-6 유전에서 채굴한 원유를 휘발유로 정제하면 인구 100만명 도시가 자동차 이용을 20년 이상 가능케 할 수 있다.

개발 가능한 천연가스는 110억㎥로 인구 100만명 도시가 60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1965년부터 가동한 보하이 해상유전은 2020년 이후 생산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중국은 2019년 이래 보하이만 유전을 집중 탐사하고 있으며 대규모 시추작업을 벌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하이 해상유전은 2021년 3013만2000t의 원유를 생산해 중국 최대 원유생산기지에 올라섰다.

당시 중국 원유 연간 생산량의 약 15%, 소비량의 4%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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