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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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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집값이 전반적으로는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부 인기 지역,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전환하는 모습이다. 특히 주택시장의 선행지표로 해석되는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가 상승 반전하면서 바닥을 다진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5일 KB부동산의 월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전월 대비 0.11%, 서울은 0.06% 떨어졌지만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0.01% 올랐다.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중 시가총액(세대수X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보는 통계다. 이른바 지역 내 대장단지, 랜드마크 대단지들을 모은 것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신천동 파크리오·잠실동 잠실엘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와 래미안퍼스티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대치동 은마아파트,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래미안힐스테이트고덕,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 양천구 신정동 목동14단지 등이 포함돼 있다.

선도50 지수는 가격 변동의 영향을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의 향방을 미리 알 수 있는 지표로 해석된다.

실거래가를 봐도 매매가격이 올라가는 모습이다. 1만여 세대로 시가총액이 가장 커 선도지수 1위인 헬리오시티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18억원(1층)~20억2000만원(29층)에 거래됐는데, 3월에는 18억8000만원(3층)~20억5000만원(9층, 13층 2건)으로 소폭 오른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로도 주택시장이 개선되는 모습이 보인다. 부동산원이 3월 셋째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0.00%로 지난해 11월27일 이후 16주 만에 보합을 나타냈다.

동작(0.05%), 송파(0.04%), 종로(0.02%), 서대문(0.02%), 강동(0.02%), 서초(0.01%), 중구(0.01%)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강남, 성동, 광진, 마포, 양천 등은 보합세다.

다만 관악(-0.05%), 도봉(-0.04%), 강북(-0.03%), 구로(-0.03%), 노원(-0.02%), 은평(-0.01%), 강서(-0.01%), 금천(-0.01%) 등 외곽지역에선 아직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어 지역별 온도차가 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하를 예고했고, 선호지역 먼저 온기가 돌고 다른 지역으로 퍼지는 부동산 시장의 특성을 볼 때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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