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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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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롯데건설이 4월 인천 계양구에서 분양하는 305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에 조경면적 비율 약 38%를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도시개발사업으로 해발 287m의 천마산 자락에 들어서는데, 주변 환경입지를 살려 단지 서측으로 국제규격 축구장 11배 크기의 공원·녹지 공간을 조성을 계획하면서 조경 비율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의 조경면적 비율은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의 평균 조경면적(20%)의 2배에 육박하게 된다.
단지와 인접해 인천둘레길 2코스인 천마산 등산로 및 자연물놀이장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실제 체감조경비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철 무료로 개방되는 자연물놀이장은 가족놀이공간으로 계양구에서 운영하고 있다.
계양 롯데캐슬 파크시티는 1,2단지로 구성되며 1단지 1964가구는 전용면적 ▲59㎡ 319가구 ▲84㎡ 839가구 ▲108㎡ 806가구로 이뤄진다. 2단지는 전용 84㎡ 단일면적 1089가구로 공급된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단지 내 조경비율이 높은 아파트들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월 동탄2신도시에서 부지의 50%를 조경공간으로 채운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단기간에 완판됐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지난해 5월 조경률 45% 수준으로 공급된 '운정자이 시그니처' 및 조경률 41%로 설계돼 지난해 7월 분양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도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내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아파트 수요자들 사이에서 단지 조경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며 "조경 비율이 높은 아파트는 희소성까지 갖춰 분양시장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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