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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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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집값은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는데도 집값은 아직 저렴해 젊은 층의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평가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덕양구는 지난 1월29일(0.14%)부터 8주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3월 셋째 주 기준 전국 0.03%, 수도권은 0.02% 하락했지만 덕양구는 0.1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덕양구 대장동에 위치한 대곡역은 현재 서울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이 지나는 트리플역이다. 여기에 올해 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가 개통하면 쿼드러플역이 된다. GTX-A의 북측 시종점역인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8분, 삼성역까지는 24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교통 편의성에 비하면 집값은 저렴한 편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덕양구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2월 기준 5억925만원이다. 서울 평균인 10억5092만원의 반값이고 수도권 평균 6억6464만원에 비해서도 1억5000만원 가량 낮다.

최근 거래가 활발한 아파트를 보면 대곡역 접근성은 좋으면서 적은 종잣돈으로도 매매가 가능한 단지들이 눈에 띈다. 대곡역 일대는 역세권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지만 사업이 지연되고 있어 휑한 상황이고, 90년대 중후반에 준공된 행신동·화정동 구축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2~3월 행신동 소만마을6단지에서는 18건의 손바뀜이 있었다. 햇빛마을주공20단지는 15건, 햇빛주공23단지는 10건이 거래됐다. 화정동에서는 별빛마을8단지(5건), 별빛마을9단지(7건), 별빛마을10단지(5건), 옥빛마을15단지(8건) 등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이들 단지의 소형 평형은 3억원 언저리다.

옥빛마을15단지는 전용면적 59㎡는 지난 7일 3억8200만원(17층)에, 지난달 28일에는 4억원(18층)에 거래돼 3억원대 중반에서 거래되던 올 초에 비해 몇 천 만원 올랐다. 주택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 하반기에는 5억3000만원까지도 거래가 됐지만 최고점과 비교하면 약 1억5000만원 가량 저렴한 상황이다.

소만마을6단지는 전용 49㎡가 지난 22일 3억500만원(2층)에 매매돼 1월 2억6000만원(1층)보다 4500만원 올랐다. 햇빛마을20단지는 전용 59㎡가 1월30일 3억500만원(16층)에서 3월20일 3억4500만원(4층)으로 4000만원 비싸졌다.

도내동에서는 준신축인 도래울센트럴더포레가 15채 팔렸다. 전용 84㎡가 1월8일 5억7900만원(11층)에서 3월12일 6억4700만원(11층)으로 5000만원 이상 올랐다.

고준석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상남경영원 교수는 "일자리가 있는 지역은 아니지만 입지나 교통 편의성 대비 집값이 저렴하다"며 "다른 지역들은 최근 하락기 때 집값이 빠졌다가 다시 올랐는데 덕양구는 지금 회복되는 추세"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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