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3
- 0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동서발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석탄화력 건설을 대체한 친환경 복합 화력발전소인 '음성천연가스 1호'의 증기터빈을 본격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이날 충북 음성군 평곡리 일대에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1호기 증기터빈 설치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증기터빈 설치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고 감사패도 수여했다.
음성천연가스발전소는 국내 1호 연료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석탄화력 건설을 대체한 친환경 복합화력이다. 신재생 발전의 불규칙한 변동성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설치되는 1호기 증기터빈은 최신 고효율 성능을 지녀 동·하절기에 기존 대비 5~10% 이상 출력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를 줄이는 등 효율성과 환경설비 설계기준도 동시에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동서발전은 지난 2015년 1월 음성군과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주민 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2022년 9월 전원개발사업 실시 승인을 받고 그해 11월 본공사 착공에 돌입했다.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터빈 등 고중량 설비에 돌입한다. 올해 설치하는 설비는 증기터빈(137t)과 가스터빈(253t), 발전기(378t) 등이다. 오는 2025년 6월 준공한 뒤 발전소 부지 내에 생태공원과 체육·문화시설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앞으로 근로자 중심의 안전관리와 실질적인 현장점검과 소통 등으로 안전한 발전소 건설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