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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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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지난달 서울시가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정책과 발맞춰 지역 내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중랑구는 지역 내 30년 이상 경과 된 노후 아파트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재건축 사업 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역세권 지역 내 종상향 등 인센티브 적용 시 그간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 받거나 사업이 지지부진했던 노후 주택 단지의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구는 내다봤다.

구는 향후 상업지역 총량제 미적용 관련 세부 지침이 마련되면 지구단위계획구역(특별계획구역) 내 개발사업, 역세권 활성화사업 등 민간 개발사업의 세부 개발계획 수립 시 '종상향(상업지역)을 통한 관내 상업·업무용도 확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구는 서울시의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균형발전 사전협상제)'를 이용해 GTX-B 상봉역 복합환승센터를 도심항공교통(UAM), GTX, KTX, 지하철, 간선버스 등 다양한 교통체계를 통합하는 미래형 복합환승센터와 대규모 상업, 문화 거점으로 조성한다.

구는 신내차량기지 일대를 신내차량기지 이전부지, 중랑공영차고지, 면목선 차량기지, 신내4공공주택 등을 통합 개발해 첨단산업, 일반업무지구, 문화시설, 주거 등이 어우러진 입체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 구는 '동부간선도로 상부 공원화 사업'과 관련해 대표 축제인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연계된 테마공원을 조성해 지역 대표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와 협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서울시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묵동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테라스형 전망카페(2층, 연면적 334㎡)를 내년 장미축제 전까지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한 강북권 활성화 정책 추진에 공감한다"며 "이번에 발표된 정책을 우리 구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주거·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신 경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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