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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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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위탁한 하도급 업체에 판촉 비용을 떠넘겼다는 의혹을 받는 쿠팡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쿠팡의 하도급법 위반 의혹을 조사 중이다.

공정위는 쿠팡이 PB 상품 할인 행사 과정에서 PB 상품을 제조·납품한 하도급 업체에게 판촉 비용을 떠넘겼다고 보고 있다.

검찰 공소장 격인 심사보고서를 작성 중인 공정위는 작성을 마치는대로 쿠팡 측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쿠팡 측은 "납품업체에 판촉 비용을 전가한 사실이 없다"며 "PB 상품 프로모션은 납품업체와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공정위는 쿠팡이 임직원에게 PB 상품 무개 후기를 작성하게 해 검색 순위 상단에 오르게 했다는 자사 우대 의혹에 대한 제재 절차 착수를 예고한 바 있다.

공정위는 이르면 내달 중 전원회의에서 해당 건을 심의한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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