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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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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9주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25일(현지시각) 지난주(14일~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21만2000건에서 5000건 줄어든 20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21만4000건을 하회했다.

단기 변동성을 제거한 4주 이동평균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250건 감소한 21만3250건으로 집계됐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한 주간 미국의 해고 건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고용시장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가늠케 한다.

미국은 2020년 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자리 수백만 개가 사라진 이후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고용주들은 놀랍게도 30만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다. 이것은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예라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실업률은 3.9%에서 3.8%로 하락했고, 1960년대 이후 최장 기간인 26개월 연속 4%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해고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기술 및 미디어 전반에 걸쳐 감원 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을 비롯해 애플, 이베이, 틱톡, 스냅, 아마존, LA타임스 등이 감원을 발표했다. 기술·미디어 분야 외에도 UPS와 메이시스, 테슬라 등이 최근 감원을 단행했다.

한편 4월 7일~13일 주간엔 178만 명이 실업수당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1만5000명 줄어든 수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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