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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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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행정안전부, KT와 함께 3일 세종으뜸초등학교 3~4학년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도로명주소 교육을 실시했다.

국토정보공사는 기존 초등교과서가 아닌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해 메타버스 속 가상공간에서 도로명주소와 관련된 교육 내용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을 구성했다.

학생들은 대로와 로, 길 등 도로 이해부터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사물주소판 ▲국가지점번호판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각종 도로명주소의 폭넓은 사례를 접했다.

메타버스 속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조작하며 도로명을 이용해 친구집을 찾아가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신고하는 방법도 배웠다. 이밖에 내가 사는 동네에 도로도 직접 만들어보고 집, 학교, 소방서 등 가상의 공간에 도로명 표지도 세워보면서 실감나는 도로명주소를 체험했다.

교육에 사용된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의 가상 체험뿐만 아니라 교사를 위한 프로그램인 실습 과제, 퀴즈, 학습 보조 AI 캐릭터 등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국토정보공사는 주소정보업무 위탁기관으로, 행안부, KT와 함께 메타버스 '지니버스'를 활용한 초등학교 교육용 도로명주소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올 하반기 교육현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병섭 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본부장은 "이번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초등교육을 계기로 도로명주소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을 할 것"이라며 "도로명주소가 국민들의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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