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항공직업전문학교에 공공데이터 제공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1일 오후 국내 항공 조종사 양성 교육기관인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와 함께 '공공데이터 기반 항공교육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교통안전공단은 항공종사자 자격증명 시험결과를 토대로 한 과목별 합격률, 취약세목 등 교육시 필요한 맞춤형 공공데이터를 한항전에 제공한다.

한항전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항공자격과정별 취약점과 교육수준,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학과교육 품질을 높인다.

교통안전공단은 앞서 한국항공대학교, 한서대학교와도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에 항공자격분야 맞춤형 공공데이터를 제공한 바 있다.

교통안전공단은 세 교육기관과 함께 '공공데이터 기반 항공교육훈련 실무협의체(이하 실무협의체)'를 구축하고 미래 항공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무협의체는 각 기관의 교육과정에 교통안전공단의 맞춤형 공공데이터를 적용해 항공분야 교육 품질을 높이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정례적으로 논의한다. 이들 기관은 이날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실무협의체를 통해 항공자격분야 공공 데이터를 공유해 항공 교육 품질을 높임으로써 항공 분야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항공종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항공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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