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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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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에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과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듀링이 들어올 전망이다.

22일 시는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에이치브이엠, 듀링 등 2개 기업과 총 487억원 규모의 도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완섭 시장과 김태흠 도지사, 에이치브이엠 문승호 대표이사, 듀링 고주형 대표이사 등 8개 시·군 15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에이치브이엠은 2025년 5월까지 서산인더스밸리 일반산업단지에 217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4279㎡ 규모의 공장을 신설하고 40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첨단금속 제조 전문기업 에이치브이엠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이라는 비전을 담아 ‘한국진공야금’에서 기업명을 바꿨다.

고청정 진공용해 기술과 합금화 기술을 기반으로 고순도 금속, 특수금속, 첨단금속 등을 만들어 다양한 전방산업에 공급 중이다.

특히 성장잠재력이 큰 항공우주 등 차세대 첨단산업 금속 분야에 성공적인 진입을 이뤄 발전 기반을 탄탄히 다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듀링은 2027년 3월까지 서산오토밸리 일반산업단지에 270억원을 투자해 2994㎡규모의 공장을 증설하고 32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듀링은 자동차 엔진 및 조향장치 부품 등을 개발·제조해 국내외 자동차 회사에 공급, 연 매출 1300억원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 180억원을 투자해 서산공장 잔여부지에 증설을 완료하고 인천공장을 서산으로 이전했다.

시는 이번 투자 협약이 이뤄지면 48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05억원의 부가가치, 72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장은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산에 투자 결정을 해 준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투자협약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투자를 마무리하고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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