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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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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산업 분야 유관기관들이 UAE와 총 8건의 협정·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9일 산업부에 따르면 우선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술탄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과 액화천연가스(LNG) 활용 청정수소 생산 등과 연계한 '탄소 포집 및 저장(CCS)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청정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고 탄소감축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다.

청정수소 생산 인프라와 CCS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인 양국 기업들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부처 간 이산화탄소의 국경간 이동을 염두에 둔 것이다. CCS 협력에 관한 첫 국가 간 양해각서다.

또 한국전력공사가 UAE원자력공사(ENEC)와 제3국 원전 공동진출에 협력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들은 공동작업반을 구성해 신흥시장을 연구하고, 사업제안을 도출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수주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힘을 합칠 계획이다.

한국석유공사와 삼성E&A, GS에너지 컨소시엄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와 '청정수소 생산 및 도입 공동개발 전략적 합의'를 맺었다.

UAE 루와이스 지역 블루암모니아 사업(harvest 2.0)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UAE 현지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도입과 국내 유통인프라(인수터미널 등) 투자, CCS 운송 등을 포괄하는 수소의 모든 밸류체인에 대해 상호 공동 개발·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석유공사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는 현재 400만 배럴인 국제공동비축사업 규모 확대를 논의한다. 석유공사의 유휴 저장시설에 아부다비석유공사가 원유를 저장해 국내외에 판매하되, 국내 원유 수급 비상시 우리나라가 계약한 물량 전량에 대해 우선구매권을 행사할 수 있다.

아울러 산업 분야에서는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와 각각 'LNG 운반선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최종 계약까지 성사될 경우 6척(약 15억 달러 규모, 옵션 있음)을 국내 조선사가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효성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와 베트남 내 화학공장을 기반으로 석유화학 제품·LPG 부문의 아시아 지역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의 원재료 기반의 경쟁력과 효성의 폴리프로필렌·프로필렌 공정, 글로벌 영업망·LPG 저장소를 결합해 사업의 규모와 차별성을 강화하고자 체결됐다.

정부 관계자는 "한-UAE의 관계가 원전, 탄소감축, 청정수소, 조선 및 석유화학 분야 등 다방면의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성과 추진상황 점검·애로해소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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