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내수 회복 위한 관광수지 개선 방안 조만간 발표"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최근 확대되고 있는 관광수지 적자를 개선하고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내수 회복세를 적극 보완하고자 관계부처 합동으로 '관광수지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김병환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 서비스산업발전전담반(TF) 회의를 개최했다. 관계부처 차관과 민간에서는 박병원 서비스산업발전전담반(TF) 민간팀장과 위원 등이 참석했다.

민간위원들은 방한 외국인의 체류기간을 확대하는 등 입국부터 전 과정의 불편을 개선하고,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 등을 연계한 관광콘텐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차관은 아울러 서비스 공공조달시장 확대를 통한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서비스 분야 공공조달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간 물품에만 적용되던 혁신조달제도를 드론과 로봇 등 첨단제품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결합되도록 확대했다. 정부는 노인과 장애인 돌봄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등 새로운 조달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 서비스 한국산업표준(KS) 인증품목을 확대하고, 서비스 KS 인증기업 우대를 통해 조달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기재부는 이날 논의한 관광수지 개선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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