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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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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19일 미국 장기금리 하락에 미일 금리차가 축소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 선행에 1달러=157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7.82~157.84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31엔 상승했다.
전날 나온 5월 미국 소매매출은 전월보다 0.1% 늘어나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4월 소매매출도 하향 조정했다.
개인소비가 둔화, 미국 경기가 감속하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하에 나선다는 관측에 장기금리가 내리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로 이어졌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9분 시점에는 0.25엔, 0.15% 올라간 1달러=157.88~157.9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15엔 밀린 1달러=157.80~157.9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18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속락, 17일 대비 0.20엔 떨어진 1달러=157.85~157.95엔으로 폐장했다.
연준이 금리인하 전환을 신중히 판단한다는 전망에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우세를 보였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수전 콜린스 총재가 18일 "인플레율이 확실히 목표인 2%에 돌아오는 중인지를 판단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리치먼드 연은 토머스 바킨 총재도 기준금리의 변경을 위해선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준 당국자의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일본과 미국 간 금리차가 벌어진 상태를 지속한다는 관측이 엔화 시세를 끌어내렸다.
하지만 5월 미국 소매매출이 시장 예상 0.2% 증가를 하회하면서 경기선행에 대한 경계감이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불렀다.
뉴욕 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57.64~158.12엔 사이를 오르내렸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9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소폭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8분 시점에 1유로=169.54~169.56엔으로 전일보다 0.01엔 상승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18분 시점에 1유로=1.0737~1.074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5달러 올랐다.
미국 장기금리 저하로 인한 달러 매도가 유로에도 파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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