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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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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둔화된 고용지표가 발표된 가운데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5포인트(0.06%) 내린 3만9308.0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1포인트(0.51%) 상승한 5537.02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9.54포인트(0.88%) 오른 1만8188.30에 장을 닫았다.

둔화된 미국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6월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 16만명을 밑도는 것이다. 또 이는 지난 1월 11만1000명 증가 이후 가장 적은 기록이다.

실업수당청구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6월23∼29일)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는 23만8000건으로, 전 주 대비 4000건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 23만3000건을 웃도는 것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8.8을 기록, 전월 53.8보다 낮아져 경기 둔화를 가리켰다.

이 가운데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6.5%, 엔비디아는 4.57% 상승했다.

테슬라의 경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분기 차량 인도량이 개선됐다는 보고서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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