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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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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대구FC와 비기며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제주는 3일 오후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B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구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달린 7위 제주는 승점 48점을 기록, 10위 대구(승점 40)와의 승점 차를 8점을 벌리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K리그1은 최하위가 다이렉트 강등되고, 10~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해 잔류를 노려야 한다.

올 시즌 제주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은 잔여 2경기를 남기고 최소 9위를 확보하면서 다음 시즌에도 K리그에 남게 됐다.

반면 박창현 감독의 대구는 9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2)에 승점 2점 뒤지며, 잔류를 위해선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팀들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세징야가 부상으로 결장한 대구는 전반 40분 바셀루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번 시즌 첫 골이다.

반격에 나선 제주는 후반 7분 김주공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5분 뒤 대구가 장성원의 추가골로 다시 달아났다.

대구의 승리로 끝날 것 같던 승부는 후반 43분 제주 김주공이 또 한 번 골망을 가르면서 다시 원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은 막판 교체 카드를 통해 결승골을 노렸으나, 더는 골이 나오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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