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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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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정부가 사회적기업의 객관적 평가 체계인 '사회적가치지표(SVI·Social Value Index)' 측정에 참여할 기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024 사회적가치지표 측정기업 2차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SVI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적 성과 및 혁신성과를 종합적,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도구다. 지난 2017년 공표된 이후 매년 측정기업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특히 진흥원은 올해 총 1000여개소의 측정을 목표로 총 3회차에 걸쳐 측정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회차부터는 예비사회적기업도 참여할 수 있다.
측정 참여 기업은 지표별(총 14개) 측정 결과와 평가의견 등이 담긴 측정 보고서를 제공 받게 된다. 이를 토대로 기업의 경영개선과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측정 결과 사회적 성과가 우수하면 다양한 공공·민간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탁월·우수기업 명단은 지자체에도 안내된다.
정현곤 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사회적 가치측정의 중요성과 영향력이 국내외에서 강조되고 있는 만큼 현장의 많은 사회적기업들이 SVI 측정을 통해 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진흥원도 SV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사회적기업 통합사업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과정에서 증빙서류 준비 등 필요한 사항은 사전 검토 지원기관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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