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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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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들어 위안화 환율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30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하 관측, 엔화 환율 변동,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124위안으로 전날 1달러=7.1299위안 대비 0.0175위안, 0.25%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054위안으로 전일 4.9386위안보다 0.0332위안, 0.67%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807위안, 1홍콩달러=0.91222위안, 1영국 파운드=9.3638위안, 1스위스 프랑=8.3943위안, 1호주달러=4.8345위안, 1싱가포르 달러=5.4588위안, 1위안=187.6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10시10분(한국시간 11시10분) 시점에는 1달러=7.0935~7.095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018~4.9029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30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098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797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0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01억 위안(약 5조6654억원 이율 1.7%)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3793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3492억 위안(65조7264억원)을 거둬들였다.

이번주 인민은행은 1조7018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1조1978억 위안을 자금을 회수하면서 5040억 위안(94조8427억원)을 순주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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