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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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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북구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광주 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1370가구로 전년 같은 달 672가구에 비해 96.3% 증가했다.

또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악성 미분양’은 광주의 경우 262가구로 전달과 동일했다.

전남 지역의 `악성 미분양'은 2502가구로 전월(1627가구) 대비 무려 53.8%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같은 달 기준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6038가구로, 이는 2020년 10월(1만6084가구)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올해 3월 악성 미분양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분양 CR(기업구조조정)리츠 도입, 지방 준공 전 미분양 PF 보증 지원 확대, 준공 후 미분양에 대한 세 부담 경감 등의 대책을 발표했으나, 지역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대책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의원은 “정부가 CR리츠를 재도입했지만, 수익성이 부족한 물량이 많아 기업이 이를 통해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리츠 운영만으로는 지방의 심각한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8·8 부동산 대책과 대출 규제 등 정부의 수도권 중심 주택 정책은 지역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정부의 보다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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