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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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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소현 임하은 기자 = 지난달 국내 생산과 소비가 증가 전환했지만 투자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12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생산 증가를 이끌었고 소매판매는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4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지수·농림어업 제외)은 전월 보다 1.2%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1.8%), 9월(0.8%) 증가하다 10월(-0.7%) 감소한 이후 11월(0.3%), 12월(0.4%), 올해 1월(0.3%), 2월(1.3%) 4개월 연속 소폭 증가했지만 3월 2.3% 감소 전환했다.

4월(1.4%)에 증가한 이후 5월(-0.8%), 6월(-0.1%), 7월(-0.6%)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4개월만에 증가로 돌아선 것이다.

통신·방송장비(-7.1%), 정보통신(-4.3%) 등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자동차(22.7%) 등에서 생산이 늘어난 것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4.1% 증가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0.2% 늘었다. 제조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 전자부품 등에서 줄었으나 자동차, 반도체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4.1% 증가했다.

광공업과 제조업 생산 증가폭 모두 2023년 8월 각각 5.6%, 5.4% 이후 12개월 만에 최대 수치다. 반도체의 경우 전월보다는 6.0%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3% 늘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7% 증가했다.

지난해 12월(0.5%), 1월(1.0%) 2개월 연속 증가하다 2월 3.2% 감소했지만 3월 1.1%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를 회복했다. 이후 4월(-0.6%) 감소 전환 후 5월(-0.2%)까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고 6월(0.9%) 증가전환에 성공했지만 7월 다시 2.0% 감소했다. 이후 한 달만에 증가 전환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판매가 1.3% 늘었지만 승용차 등 내구재(-4.1%), 의복 등 준내구재(-5.4%)에서 판매가 줄어 1.3% 감소했다.

반면 기업이 미래에 대비해 기계·설비를 사는 설비투자는 전월 대비 5.4%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지난 3월 5.6% 감소한 후 4월에는 1.6% 증가했다가 5월엔 다시 3.6% 감소했다. 그러다 6월 4.3% 오르며 증가 전환한 후 7월에는 항공기 수입 등 운송장비 투자가 50.5% 크게 늘면서 10.1% 증가했다.

이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해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p) 감소했고 앞으로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상승했다.

동행 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6개월 연속 하락해 2022년 9월부터 2023년 1월까지 하락세를 이어간 이후로는 19개월 만에 최장 기간 하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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