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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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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여동준 기자 =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올해 상반기 실적 약 6000억원을 포함해 연말까지 목표 2조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연혜 사장은 17일 울산 석유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26년까지 총 15조6000억원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 계획을 수립해 이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중동 지역의 긴장 또한 고조되고 있는 등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이 뉴노멀로 자리잡고 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공사는 기민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국가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며 탄소중립을 위한 가교로서의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 윤리의식 강화를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하며 국민에게 신뢰 받는 따뜻한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경영 효율화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사장은 "오는 2026년까지 총 15조6000억원의 강도 높은 자구 노력 계획을 수립해 이행 중"이라며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직인력 효율화, 복리후생 제도 개선을 완료했으며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생상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최 사장은 "현재 12개국에서 자원개발사업 23개를 운영 중이며 총 2억t의 자원을 확보했다"며 "사업배당수익 2조1000억원을 가스요금 인하에 활용해 국민 편익에 기여하고 있는데 비핵심 사업은 적기에 조정하고 전략적 신규사업 투자와 기존 사업의 가치 제고를 통해 에너지 안보 강화에 힘쓰겠다"고 보고했다.

수소 인프라를 구축해 탄소중립 전략을 실행하겠다는 목표도 알렸다.

최 사장은 "수소 인프라 구축 및 수소 유통기반 조성을 위해 수소생산기지 및 충전소를 구축했고 수소 혼입 검증과 수소법에 따라 수소유통 전담기관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수소배관 구축 및 천연가스 인프라를 활용한 탄소 중립 추진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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