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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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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우미건설이 층간소음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사용한 바닥구조를 두산건설, 유진기업, 베토텍과 연구협약을 맺어 공동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바닥구조에서는 콘크리트 슬래브 위에 완충재, 경량 기포 콘크리트, 난방 배관, 마감 모르타르가 차례로 설치되는데, 이중 완충재만 층간소음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이번에 우미건설은 경량 기포 콘크리트를 대체할 수 있는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개발했다. 고점탄성 모르타르는 저강도(1MPa)이며 약간 무른 특성이어서 층간소음 감쇠에 더 효과적이다.

또 고점탄성 모르타르 구조는 기존 표준바닥구조보다 하중이 커져 바닥충격음을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특히 공진으로 인해 문제가 되는 중량충격음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고점탄성 모르타르를 사용한 바닥은 일반 표준바닥구조보다 8~10㏈ 이상의 소음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이중 모르타르 바닥구조보다도 2㏈ 이상 저감 효과가 있었다.

고점탄성 모르타르 바닥은 기존 표준바닥과 시공 방법이 같으며 난방 배관 고정도 원래 방식과 동일해 현장 적용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게 우미건설의 설명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생활의 큰 문제 중 하나인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 입주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건축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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