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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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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순까지 김장을 많이 담그는 시기에 맞춰 김장재료들을 필요할 때 적시에 정량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후 YTN '뉴스 On'에 출연해 '2024년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배추는 2만4000t 정부 계약 재배 물량을 그때 그때 풀고 무는 9100t을 시장에 공급할 것"이라며 "배추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10% 이상 많고 무는 14% 가량 많은 양"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할인 지원을 실시할 것"이라며 "10월24일부터 12월4일까지 6주간 농산물은 최대 40% 할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 장관은 '소비자들이 할인 지원으로 얼마나 혜택을 보는 지 여부와 필요한 예산이 얼마드는가'를 묻는 질문에 "매주 소비자들은 1인당 1만~3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예산은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송 장관은 이 자리에서 '봄철 사과, 여름철 배추 폭등' 사태가 해마다 재현되지 않도록 기후변화 대응 대책을 마련해 금명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론 "1차적으로 올 초순에 사과를 중심으로 마련했는데 이제는 품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려고 한다"며 "중요한 것은 생산의 재배적지가 북상하고 있는데 새로운 재배적지에 스마트기술을 이용해 기후변화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만들자는 것이 첫 번째 큰 방향"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폭염과 병해충에 강한 내재해성 품종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고 비축 역량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며 "계절이 좋을 때 생산된 농산물을 오래 보관하고 수급이 불안할 때 방출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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