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단풍 절정…중앙고속도로 교통량 증가[주말·휴일고속도로]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10월 마지막 주말 월악산, 소백산이 단풍 절정을 맞이하는 가운데 날씨도 전국 대체로 맑아 고속도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도로공사의 주말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전국 교통량은 토요일인 26일 570만대, 일요일인 27일은 500만대로 1주 전보다 각각 28만대, 5만대 늘어날 전망이다.

토요일에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48만대, 일요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47만대 수준이다.

각 지역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토요일 ▲서울-대전 3시간40분 ▲서울-부산 6시간20분 ▲서울-광주 4시간50분 ▲서서울-목포 5시간20분 ▲서울-강릉 4시간 ▲남양주-양양 3시간이 예상된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는 ▲대전-서울 3시간20분 ▲부산 대동-서울 6시간 40분 ▲광주-서울 4시간50분 ▲목포-서서울 5시간 ▲강릉-서울 4시간40분 ▲양양-남양주 4시간10분 등이다.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은 토요일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오산~안성(분), 천안~옥산, 영동선 안산(분)~부곡, 신갈(분)~양지 등이 지목됐다. 일요일 서울방향으로 영동선 평창~동둔내, 여주(분)~용인, 서해안선 당진(분)~송악, 서평택(분)~팔탄(분) 구간 등이 꼽혔다.

도로공사는 "이번주는 월악산과 소백산 국립공원의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 인근의 북단양, 단양, 풍기 영업소를 통과하는 교통량이 평소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위 영업소를 통과하거나 인근을 지나가는 고객께서는 이 점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본격적인 가을 축제, 단풍 나들이 등 행락철에 접어들어 버스 통행량이 많아지면서 버스가 간격을 좁혀 줄지어 이동하는 대열운행이 많아지는 만큼 적정 차간 거리를 준수해야 소위 'N차 추돌사고'를 막을 수 있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도 필수다.

환절기 추곤증이 많은 시기인 만큼 피로하거나 졸음이 온다면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15분 이상 반드시 쉬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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