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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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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28일 밝혔다. 올해 젖소농장에서 발생한 두 번째 럼피스킨 확진 사례다.

해당 젖소농장은 216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곳으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충주시 및 인접 6개 시·군(제천·괴산·음성·여주·원주·문경) 소재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28일 오후 7시부터 29일 오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아울러 소 농장과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하고 음성지역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해 긴급 조치사항을 추진한다. 충주·제천·괴산·여주·원주·문경은 심각단계를 그대로 적용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젖소 농장에서 2번째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만큼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매개곤충 활동이 저하되는 겨울철까지는 경각심을 가지고 농장 주변 방제·소독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소 농가에서는 송아지 등의 백신접종 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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