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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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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통영에코파워는 지난 29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의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이 한화에너지와 함께 대한민국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해 온 민자사업으로 약 1조3000억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11월 시험 운전을 시작해 상업 운전을 개시한 통영에코파워는 국내 최초로 LNG 저장설비를 갖춘 복합화력발전소다.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로 구성된 통영에코파워의 정격용량은 1012메가와트(MW)급으로 154킬로볼트(kV)의 2회선 송전선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통영에코파워는 자체 LNG 저장설비를 갖추고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의 제조시설과 함께 LNG 탱크를 공유함으로써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고, 수소의 혼합이 가능한 가스터빈을 도입해 장기적인 탄소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복합발전소로 자리 잡았다.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는 ”이번 상업 개시를 통해 겨울철 전력피크에 대비한 전력 공급의 안정화로 국가 에너지 안보에 많은 기여가 될 것"이라며, "발전사업에서 한 단계 나아가 친환경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에코파워는 경남 지역의 항공, 나노융합, 해양플랜트 등 대규모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향후 지역 산업의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12월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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