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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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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임소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9일 배추 도매가격이 2900원 수준으로 내려왔고 31일부터 5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배추 소매가격은 3000원대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지난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기자간담회를 갖고 "배추 도매가격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데 소매가격 반영이 느린 이유는 대형마트에서 매주 목요일 가격을 반영하는데 2주전 도매가격을 기준으로 책정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배추 소매가격은 일단 일주일간 3000원대 수준에서 판매한 뒤 도매가격을 보고 가격 조정을 또 하게 될 것"이라며 "도매가격 하락 추세를 보면 소매가격은 계속 낮아질 것으로 본다. 지난해 11월 평균 배추가격이 3000원대 후반에서 형성됐는데 올해도 그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농식품부는 11월7일부터 12월4일까지 김장에 사용되는 14개 재료에 대해 정부지원 20%, 자체할인 40% 등의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해양수산부는 소금과 젓갈류에 대해 11월20일부터 30일까지 50% 할인 지원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또 "물량을 준비하고 할인을 해도 소비자가 이런 정보를 알기 쉽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1만8300개소에서 할인을 지원하는데 내가 사는 동네로부터 어디에서 할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 친절하게 알려줄 수 있는 방안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구상을 말했다.

'올해 김장을 언제 담궈야 저렴할 지''를 묻는 질문에 "11월22일이 김치의 날인데 이때가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꼽았다. 송 장관은 "해남에서 수확하는 배추가 11월11일 이후인데 이후부터는 각 가정에서 담그고 싶은 시기에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전했다.



송 장관은 해마다 반복되는 쌀 과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쌀 산업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부 차원에서 농가 재배면적 감소를 독려하는 한편 고품질 쌀 생산을 유도하고, 쌀 가공식품 소비 확대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이를 위해 "내년에 쌀 재배면적 감축은 8만 헥타르(㏊) 수준으로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재배면적을 줄이면서 친환경쌀과 고품질쌀을 만들어서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농민들에겐 수매할 때 등급제를 도입해서 고품질의 쌀에는 가격을 더 쳐주는 등 국민들이 밥이 맛있다고 느끼는 소비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떡볶이, 즉석밥, 냉동김밥 등 쌀 가공식품은 지금도 많은 소비가 이뤄지고 있고 수출도 잘되는 품목"이라며 "향후엔 쌀 가공식품 시장을 넓히고 전통주 등에 사용하는 방안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의 경우 인디카 쌀을 먹는데 인디카 품종을 심어서 수출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며 "우리나라에선 인디카 품종을 해남에서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지 수출을 얼마나 할 수 있을 지 파악하고 쌀 면적 감축과 함께 쌀 수출을 위한 방안을 실시해보려고 한다"고 구상을 말했다.

그러면서 "농민들이 쌀값이 떨어졌다고 말하면 이를 구매하는 것을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며 "기본적으론 쌀 산업에 대한 구조를 바꾸는 노력을 하고 있고 구조개혁 태스크포스(TF)에서도 쌀 산업을 한 파트로 두고 정밀한 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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