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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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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은 우리나라의 정책 기조 변화와 국제 정세 변동에 변화를 줄 수 있는 만큼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나름대로의 시나리오를 갖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우리나라 산업과 경제, 안보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가'를 묻는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 부총리는 "오늘 아침에 장관들이 모여서 금융,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과 미국, 미중간 전략 경쟁에 있어서 협력과 견제, 산업 경쟁력 강화 등 3가지 분야에 대해 앞으로도 점검하고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2025년도 예산안의 특징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선 "이번 예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라며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민생을 확실하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4년 연속 세수 추계 오차와 2년 연속 발생한 세수결손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다시금 전했다. 최 부총리는 "4년 연속 세수 추계의 오차가 발생한 것에 대해선 담당 장관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올해 세수 추계를 하는 과정에선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입장을 말했다.

이어 "세수 추계 오차의 경우 국회예산정책처에서 예상한 차이가 지난해 6조원 정도 났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줄어들었지만 어느 정도의 컨센서스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엔 좀 더 모니터링을 하면서 계속 점검할 것"이라며 "11월 예산심의 과정에서 큰 변동이 있는 사건이 발생할 경우에는 세수 추계와 관련한 내용을 국회에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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