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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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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미국의 지난주(10월27일~11월2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직전 주 대비 3000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것으로, 미국 경제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미국 노동부는 7일(현지시각)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21만8000건)보다 3000건 뛴 22만1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2만건을 소폭 웃도는 수치다.

특히 직전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당초 21만6000건으로 발표됐으나 계절 조정을 거쳐 2000건 상향됐다.

4주간 평균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2만7250건으로, 전주 수정 평균(23만7000건)보다 9750건 감소했다.

미국 기업들의 해고 동향을 반영하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예상보다 미국 경제가 빠르게 식어가고 있음을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와 관련된 정책 결정을 내린다. 시장은 이 같은 미국 고용시장 동향을 주시하며 연준의 금리 정책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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