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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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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8일(현지시각) 2년여 만에 시가총액(시총) 1조 달러를 회복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한때 10% 급등한 330달러 이상까지 치솟으며 시총 1조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시총이 1조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2년 4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이에 따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자산도 3000억 달러(약 419조원)로 불었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최대주주로, 지분 약 13%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미 대선에서 승리한 뒤 테슬라 주가는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지난 3일간 30%나 오르며 주식 시장 랠리를 주도했다.

머스크는 대선 기간 트럼프 후보에 1억8000만 달러를 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도왔다. '트럼프 2기 내각' 요직에 기용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테슬라는 미 동부시각 기준 오후 3시20분 현재 7.3% 상승한 318.84달러에 거래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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