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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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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 숙원 사업인 '흑석동 수변공원 조성 및 복합개발'이 본격화된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난달 29일 흑석동 2-26 일대 토지 소유자인 ㈜소리애셋으로부터 흑석 빗물펌프장 부지를 활용한 수변공간 복합용도 민간 개발 제안서가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발을 통해 흑석동 일대 부지에 지하 9층~지상 35층 규모의 오피스 1개동과 지하 9층~지상 49층 규모 고급 주거시설 2개동이 들어선다.

오피스동 지상 2~3층에 세계 최대 규모 영화관이 들어서고 상층부에 콘텐츠·엔터테인먼트·패션 등 업체가 유치된다. 최상층에는 서울 하늘과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

사업지 전체 하층부에는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글로벌 트렌드 식당 ▲전국 또는 로컬 맛집 등으로 구성된 푸드코트와 최신 유행을 반영한 팝업 스토어가 조성된다.

노후화된 흑석 빗물펌프장은 지하화된다. 지상에는 공원과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개발지와 공공기여 부지를 연결하는 현충로 보행육교가 건설된다. 효사정의 '팔각' 형태를 띤 전망대, 한강 나들길(올림픽대로 하부) 테마공원 등이 추진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흑석 빗물펌프장 일대 부지에 수변공원을 비롯한 고급 오피스·주거시설 등을 건립해 동작구를 최고 가치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동작구 지도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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