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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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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협이 수확기 쌀 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자금을 3조원으로 확대하는 등 농가 소득을 지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손실 지원을 통해 전년 수준 이상의 가격으로 벼를 매입하고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쌀 제 값 받기를 진행한다.

농협은 먼저 자금이 부족해 원활한 벼 매입이 어려운 산지농협에 당초계획인 2조2000억원보다 8000억원이 늘어난 3조원의 벼 매입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 출하 희망 물량을 최대한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벼 매입자금은 2020년 2조1000억원에서 2021년, 2022년 2조2000억원, 지난해에는 특별지원 3000억원을 포함해 2조5000억원이 반영 올해는 사상 최대 금액인 3조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농협은 2024년산 벼 매입가를 전년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결정하는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또는 비 RPC를 대상으로 매입에 따른 손실을 전액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쌀이 소비지에서 제 값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131개곳의 RPC와 전국 2000여곳의 농축협 및 계열사 하나로마트 매장을 대상으로 현장지도를 실시해 과도한 저가판매를 지양하고 소비지 판매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근본적인 수요 확대를 위한 범국민 아침밥먹기 운동 등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고 있다"며 "이번 대책으로 수확기 쌀값 안정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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