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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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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촌진흥청이 푸드테크 분야의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하고 기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농진청은 이날 산학연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푸드테크 분야 민간 전문가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R&D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드테크는 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정보통신(IT), 바이오기술(BT),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세계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약 665조원이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약 61조원으로 집계돼 향후 지속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간기업 메디쏠라, 디이프, 라피끄, 수지스링크를 비롯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대학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농진청이 추진 중인 푸드테크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이명숙 성신여대 교수의 '정밀 영양 연구의 R&D 변화와 혁신'에 대한 주제발표 후 공공과 민간의 협력 분야 등에 대한 토론도 이어졌다.
농진청은 향후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푸드테크 분야의 R&D를 가속화하고, 기술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 맞춤형 식품 기반 기술과 국산 농식품을 활용한 대체 단백질 생산기술, 농식품 부산물 업사이클링 등 민관 협력을 통해 고부가 미래형 농식품 산업 생태계 모델을 제시한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푸드테크는 미래 농업의 신성장 동력이자 기업과 농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선순환 모형의 핵심 산업"이라며 "농촌진흥청은 푸드테크를 활용한 미래식품의 기술혁신으로 농식품 산업이 미래 고부가 첨단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협력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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