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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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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21일(현지시각) 9만6000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9만7000달러까지 넘어서 최고가를 경신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5분 기준 비트코인 한 개 당 가격은 9만765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12시께까지 9만4000달러대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급등세를 타기 시작해 단숨에 9만5000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오후 1시께에는 9만6000달러까지 돌파했다.

그 뒤 오후 2시께에는 9만7000달러까지 넘어섰으며 오후 2시35분께에는 9만7836달러까지 오르면서 9만8000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번 미국 대선에서 친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들어서도 금리 인하에 나서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4일 간 약 30% 이상 상승했다.

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거래가 개시된다는 소식, 트럼프 정권인수팀이 친암호화폐 성향의 구디 기옌 변호사를 증권거래위원장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 등 이어지는 호재의 영향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로 인해 향후 몇 달 안에 최대 2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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