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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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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전세로 거주했던 고급빌라를 보일러 제조·판매 기업인 귀뚜라미 그룹 창업주 최진민 회장이 170억원에 매입한다.

28일 비즈한국에 따르면 최 회장과 아내 김미혜 전 귀뚜라미복지재단 이사장은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파르크한남에 매매예약을 걸었다. 매매대금을 완납하기에 앞서 법원에 소유권 이전 청구권 가등기도 신청했다.

소유권은 최 회장이 4분의 1, 김 전 이사장이 4분의 3 지분을 나눠가질 예정이다.

이 세대는 복층 구조로 전용면적 268.96㎡(81평), 공급면적 320.7㎡(97평), 분양면적이 411㎡(124평)으로 알려졌다. 슈가가 최근까지 전세로 살았던 곳이라 관심을 끈다.

앞서 슈가는 유엔빌리지 내 또 다른 고급빌라로 꼽히는 한남리버빌을 2018년 11월 34억원에 매입해 살다가 2021년 11월 파르크한남으로 이사했다. 당시 전세보증금은 95억원으로,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이 이를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이곳에서 지난 5월까지 거주하다가 나인원한남으로 이사한 것으로 파악된다. 나인원한남에서도 전세로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일반적인 전세 계약 기간은 2년이지만, 슈가는 2029년까지 6년으로 설정했다. 전세금은 80억원, 전용면적 244.3478㎡(73평) 세대다.

파르크한남은 2020년 6월 완공돼 한남동 내에서 신축 고급빌라로 꼽힌다.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총 17세대가 거주하며, 모든 세대는 남동향으로 한강뷰를 자랑한다.

현재 슈가는 지난 5월 이사해 나인원한남에 거주 중이다. 나인원한남에는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배우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 등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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