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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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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지난달 중국의 수출액이 6%대 증가세를 보이면서 전월보다 성장세가 둔화됐다.

10일 중국 해관총서(관세당국)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수출액은 달러 기준 3123억1000만 달러(약 446조60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세를 보였다.

전월에 12.7%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둔화된 수치다. 올해 들어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를 이어오다 지난 10월 두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2년 3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지만 다시 한 자릿수 증가율로 내려앉았다.

11월 수입액은 2148억7000만 달러(약 307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 감소했다. 무역흑자는 974억4000만 달러(약 139조4000억원)로 집계돼 전월의 957억1880만 달러보다 소폭 늘었다.

수출입 총액은 5271억8000만 달러(약 754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 증가했다.

위안화 기준으로는 11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하고 수입액이 4.7% 감소하면서 수출입 총액이 1.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1∼11월 누적 수출액은 3조2407억1000만 달러(약4637조5000억원)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했다. 누적 수입액은 2조3560억3000만 달러(약 3371조5000억원)로 1.2% 증가하면서 8846억7000만 달러(약 1266조원)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1∼11월 누적 대(對)미국 수출(금액 기준)이 3.9% 증가한 반면 수입은 지난해와 동률을 기록해 수출입 총액은 2.9% 증가했다. 대유럽연합(EU)의 경우 수출이 2.4% 늘고 수입이 4.3% 감소해 수출입 총액이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에 대한 누적 수출은 2.4% 감소한 반면 수입이 11.7% 증가해 전체 교역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다. 대일본 무역의 경우 누적 수출이 3.4% 감소하고 수입도 3.5% 줄어 전체적으로 3.5%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1∼11월 누적 선박 수출(금액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63.6% 증가하고 자동차(섀시 포함)는 15.8%, 가전제품은 14.1%씩 늘어난 가운데 수출통제에 나서고 있는 희토류 수출은 37.5% 줄었다.

수입의 경우 자동차가 15.5% 감소하고 희토류가 28.3% 줄어든 가운데 자동 데이터 처리장치와 부품의 경우 58.1%나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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