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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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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각)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주시하며 일제히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4.10포인트(0.35%) 내린 4만4247.83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17.94포인트(0.30%) 하락한 6034.91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49.45포인트(0.25%) 빠진 1만9687.24에 마감했다.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회사 오라클은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7% 넘게 급락했다. 올해 들어선 67%가량 급등했다.

알파벳은 구글이 초고성능 양자칩 '윌로우' 개발을 발표하면서 5.87%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는 3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3% 넘게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중국 규제 당국이 독점금지법 위반 혐의로 엔비디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힌 뒤 전날 2.6% 하락했었다.

시장은 11일 발표되는 미국 11월 CPI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오는 17~18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우조스가 여론조사한 경제학자들은 11월 종합지수가 전월 대비 0.3%, 1년 전 대비 2.7% 상승으로 전망했다.

샘 스토벌 CFRA리서치 수석 투자전략가는 CNBC에 "(시장은) 지난 한 주 동안 좁혀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단순히 12월 중순 전통적인 계절적 약세인지 확인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으며, 연말 급등을 겪으며 참여가 다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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