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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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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해외 기관과 외국 정부에 현 경제 상황과 시장 안정 의지를 적극 공유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갔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오후 9시께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화상면담을 갖고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 상황 설명과 양국간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는 옐런 장관에게 "한국의 민주적 절차는 온전히 작동하고 있다"며 "공공안전과 질서가 유지되는 가운데, 정치·경제를 포함한 모든 국가 시스템은 종전과 다름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 부문에 대해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 시스템은 굳건하고 긴급 대응체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부총리가 중심이 돼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에 선제 대응하고 일관되고 체계적인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야·정 비상경제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주요 경제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며 "긴밀한 경제·금융 협력 파트너로서 한·미 관계가 지속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공통의 민주적 가치를 토대로 형성된 굳건한 한·미 동맹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양국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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