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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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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3분기(7월~9월)에 직전 분기 대비에서 동일해 변동이 없었다고 23일 영국 통계청이 발표했다.

분기 경제성장률이 0.0%라는 것으로 이날 발표는 확정치다. 앞서 한 달 전 발표된 중간치 통계에서는 플러스 0.1% 성장한 것으로 나왔다.

영국 경제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이 제로 성장했다.

GDP 규모에서 일본, 인도 다음의 세계 6위인 영국 경제는 앞서 2분기에 0.5% 성장한 것으로 확정 발표되었으나 이날 통계청(ONS)은 이것도 0.4% 성장으로 하향 수정했다.

지난해 통틀어 0.3% 성장에 그쳤던 영국은 올 1분기에는 0.7%(직전분기 대비)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반까지 0.7%로 전망했던 영국의 올 성장률을 10월 최종 전망에서 1.1%로 상향해 예측했다.

한편 유럽연합의 유로존 20개국은 3분기에 0.4% 성장해 0% 성장의 영국보다 좋았다. 유로존은 지난해 0.4% 성장했으며 올해 0.8%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러나 이번 3분기 성적으로 유로존이 영국보다 더 나은 연 성장률을 기록할 수도 있어 보인다.

미국은 3분기에 직전분기 대비 0.8%(연율환산 3.1%) 성장했으며 중국은 0.9% 성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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