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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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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 현황(최저·최고·중간·평균값)을 조사한 결과를 시·군·구별로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진료비 현황 조사·공개는 동물병원의 진료비 의무 게시 제도가 시행된 2023년 이후 두 번째로 실시됐다.

조사·공개 항목은 진료비 의무 게시 대상인 초진 진찰료, 입원비, 백신접종비 등 11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올해의 경우 진료비 의무 게시 제도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진료비 조사 대상이 4159개소로 확대됐다.

진료 항목별 평균 비용을 살펴보면 초진 진찰료는 1만291원, 입원비(개) 6만4271원, 개 종합백신 접종비 2만6140원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조사 대상에 수의사 1인 동물병원이 포함돼 평균 진료비가 전년대비 감소 또는 소폭 증가에 그쳤다.

지역 간(시·도 단위) 평균 진료비의 편차(최저값 대비 최고값)는 항목별로 최소 1.2배에서 최대 2.0배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진료비 공개 제도로 지역 간 진료비 편차가 작년에 비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진료비 현황 조사·공개가 반려동물 양육자들의 합리적인 동물병원 선택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동물 의료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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