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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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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한꺼번에 몰린 원자력발전소의 계속운전 심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제도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호 위원장은 2일 원안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한쪽에선 규제의 강화를, 다른 한쪽에선 규제의 완화를 요구한다"며 "그간 추진해 오던 정책들과 제도들을 꼼꼼히 점검해 좋은 것은 계승하고 부족한 것은 보완해서 우리의 규제정책과 제도를 글로벌 스탠더드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규제 체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원전과 방사선발생장치·방폐물저장시설 등의 안전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필요한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래 규제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며 "개발 중인 혁신형 SMR에 대한 안전규제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고, 미래에 구현될 원자로들에 대한 규제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도 미리미리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민과 적극 소통해 신뢰를 높여나가겠다"며 "원전 인근 주민은 물론 산업계·학계·연구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이해관계자를 만나 정책 배경과 추진 현황을 잘 설명하고 현장 애로사항도 경청해 정책과 제도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원안위와 원자력안전기술원·원자력통제기술원·원자력안전재단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팀워크를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며 "안전한 원자력 구현과 선진적인 원자력안전 규제 체계로의 발전, 그리고 신명나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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