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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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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올해 1월 서울에서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에서 땅값(대지비)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차지했다. 강남 지역에서 고가 아파트가 분양되면서 평균 대지비 비율을 끌어올렸다.

14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은 80%를 기록했다. HUG의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은 매달 HUG의 분양 보증을 받은 30가구 이상의 민간아파트를 전수 조사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은 2023년까지 월평균 5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땅값이 비싼 강남 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지면서 평균 대지비 비율도 높아졌다.

2024년 1월 분양가 중 대지비 비율은 78%로 나타났고, 7월과 9월에도 각각 70%, 74% 등으로 높은 대지비 비율을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서 '래미안 원페를라'가 분양하면서 평균 대지비 비율을 끌어올렸다. 래미안 원페를라의 3.3㎡당 분양가는 6832만원으로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24억5000만원이다.

아파트 분양가는 건축비와 택지비로 구성되는데 택지비는 순수 대지비용(민간은 감정평가액)에 가산비(연약지반 보강, 흙막이, 특수공법 등)를 더한 금액으로 결정한다.

수도권과 서울은 지방보다 땅값이 비싸 분양가에서 대지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 같은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해도 땅값이 비싼 지역에서는 그만큼 높은 대지비를 지불해야 한다.

올해 1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대비 대지비 비율은 48%를 기록했지만, 5대 광역시 및 세종시 28%, 기타 지방은 19%에 그쳤다.

HUG는 "같은 지역이라도 구별, 동별 분양가와 대지비가 다르고, 신규 분양사업장의 학군과 역세권 등 입지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만큼 지역 내 분양이 적은 경우 편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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