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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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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체적인 관세 부과 조치가 나오는 4월 초까지 기다렸다가 종합적인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7일(현지 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셰인바움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각 무역 상대국에 맞춘 상호관세 조치를 4월 초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만큼, 멕시코도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종합적인 대응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 무역 협정 내에는 관세가 없어야 한다. 그것이 무역 협정의 본질"이라고도 말했다.

또 현재 미국 워싱턴에서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협상 중인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멕시코에 대한 우대 조치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높은 관세 체제로 전환하는 상황이라면, 우리가 고려해야 할 것은 멕시코에 대한 우대 조치"라면서 "이를 통해 우리의 일자리와 멕시코의 경제 활동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백악관 측 설명을 인용, 미국에서 일부 부품이 생산된 차량은 더 낮은 관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제조 공정에서 미국 국경을 여러 번 넘는 제품에 대해선 반복적으로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을 멕시코가 받았다고도 설명했다.

멕시코는 미국의 관세 부과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에 대한 관세 면제를 두 차례 허용했으며, 이 조치는 4월 초에 만료될 예정이다.

멕시코는 2023년에 중국을 제치고 미국의 최대 교역국이 됐다. 멕시코의 북쪽으로 인접한 미국은 멕시코 수출품의 80% 이상을 구매하고 있다.

멕시코는 연간 약 300만 대의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하는데, 여기에는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가 조립한 차량도 포함된다. 자동차 산업은 멕시코 국내총생산(GDP)의 약 5%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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