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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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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청년농 협의체를 통해 농지은행 제도를 개선하고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청년농이 중심이 된 제도 개선 협력체계를 마련해 농지 구입 및 임차, 스마트팜 지원을 강화한다.
농어촌공사는 청년농업인이 더 편리하게 농지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년농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담당 공무원이 참여하는 지역 협의체, 유관기관과 학계가 참여하는 중앙 협의체가 있다.
농어촌공사는 청년농 협의체를 통해 청년농업인이 농지은행을 이용하면서 겪은 불편을 접수하고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벼 이외의 작물만 경작이 가능했던 공공임대용 농지에 가루쌀 재배가 가능해진 사례가 대표적이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지역협의체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농지 구입 예산을 확대하고, 지원 단가를 인상했다. 자부담 없이 농지를 구입할 수 있는 선임대후매도 사업 예산은 전년보다 22억원 증액한 193억원이다. 자부담금이 필요한 농지매매사업도 213억원 늘어난 953억원을 확보했다. 지원 단가도 ㎡당 2만6700원에서 ㎡3만8500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공공임대 농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농지은행 포털을 통한 공고 일자를 매주 화요일로 정해 편의성을 높였다. 농업용 비닐온실 신청도 기존 1년 이내에서 계약기간 중 언제든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농어촌공사는 청년농에게 지원하는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도 내실화하고 있다. 농지를 소유한 청년농도 신청이 가능하고, 공동영농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을 집단화했다.
이영훈 농지은행처장은 "공사는 청년농업인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농지은행을 통해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영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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