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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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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박5일 동안 필리핀·베트남 현지를 찾아 인프라 개발 협력을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고속철도 사업 수주를 지원한다.

28일 국토부에 따르면 박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은 28일부터 4월1일까지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인프라 개발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수주 지원을 위한 한국-베트남 철도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방문은 선제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인프라 협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1월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에 대한 국회승인 이후 각 국가 간 수주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라 선제적인 고위급 면담을 통한 협력 의지 표명이 긴요한 상황에서 파견이 결정됐다.

박 장관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ADB 총재, 필리핀 교통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만나 우리 기업의 필리핀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고, ADB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칸다 마사토(Kanda Masato) ADB 총재를 만나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국토부와의 공동사업 추진 ▲전문인력의 ADB 파견 교류 ▲정례 워크숍 개최 ▲국토교통부 산하기관과의 협업 추진 등 양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비벤시오 디존(Vivencio B. Dizon) 필리핀 교통부 장관과는 우리 기업의 마닐라 메트로 7호선 운영-유지보수 계약 등 공항 개발 등 교통 분야 인프라 사업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필리핀 남부통근철도 남측 구간 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 상황도 점검한다.

박 장관은 오는 31일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쩐 홍 민(Tran hong Minh) 신임 건설부 장관, 베트남 국회 경제재정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만나 베트남 북남 고속철도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시 개발 협력프로그램(UGPP) 1호 사업으로 판교신도시 규모로 진행 중인 박닌성 동남신도시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판 반 마이(Phan Van Mai) 국회 경제재정위원장과의 면담에서는 베트남 철도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 이전에 유연하고 개방적인 자세로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강조한다.

국토부는 31일 오후 베트남에 K-철도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베트남 철도협력 포럼'도 개최한다. 한국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 공공기관, 기업인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방문하는 동안 필리핀·베트남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의 애로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팀 코리아'로 힘을 모아 고속철도, 도시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해외건설 누적 수주 2조 달러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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