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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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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테슬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론 머스트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전면에 나서면서 소비자들의 반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올해 1~3월 전세계적으로 33만6681대를 소비자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실적인 38만7000대와 비교하면 약 13% 줄어든 수치다.

시장 전망치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팩트셋 조사에서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인도 물량을 약 40만8000대로 예상했다.

AP는 대폭 할인과 무이자 서비스, 기타 인센티브에도 불구하고 대대적인 매출 급감이 일어났다고 주목했다.

그러면서 "라인업 노후화, 경쟁사와의 경쟁 그리고 머스크의 우익 정치 포용에 따른 반발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지난 미국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적극 지지했고, 올해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에는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연방정부 공무원 해고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스타 중 하나로 주목받다보니,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머스크와 테슬라로 이어진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일례로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적 관세 정책 등에 따라 캐나다와 유럽 등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

증권사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 보낸 분석에서 1분기 판매가 중국, 미국에서 약한 수요를 보였고 유럽에서도 압박에 마주했다고 평가했다. 월가와 분석가들은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을 것을 알았지만, 이러한 예상보다도 더욱 나빴다고도 했다.

그는 "브랜드 위기 이슈가 테슬라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다. 논쟁의 여지가 없다"며 "장밋빛 안경을 쓰고 이 수치를 보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치에서 재앙이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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